잡보장경(雜寶藏經)의 무재칠시(無財七施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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짧고 좋은 글귀

잡보장경(雜寶藏經)의 무재칠시(無財七施)

by richdoit 2023. 2. 25.

합천해인사-잡보장경의 무재칠시

잡보장경(雜寶藏經)의 무재칠시(無財七施)의 고사

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를 하였다.

​"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? "

​"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. "

" 저는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입니다.

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? "

" 그렇지 않느니라.

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남에게 줄 수 있는 7가지는 있는 것이다. "

 

 

 

 

첫째는 화안시(和顔施)

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으로 ' 미소 '를 이름이요 ​

 

둘째는 언시(言施)

말로써 남에게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, 칭찬의 말, 위로의 말, 격려의 말, 양보의 말, 부드러운 말 등이다.

셋째는 심시(心施)

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며, ​

 

넷째는 안시(眼施)

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고, ​

 

다섯째는 신시(身施)

즉, 몸으로 때우는 것인데 짐을 들어준다거나 하는 것이 바로 신시이다.

여섯째는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좌시(坐施)요.

 

일곱째는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찰시(察施)이다.

" 네가 이 일곱 가지를 몸소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. "

이것이 바로 잡보장경(雜寶藏經)이라는 불경에 나오는 무재칠시(無財七施)이다.

즉, 가진 게 없는(無財) 사람일지라도 남에게 베풀 7가지(七施)는 가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

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웃는 얼굴로 요즘 같은 다들 어려운 시기에

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줄 수 있다면 세상이 점점 따뜻해지지 않겠습니까?

많은 부(富)가 있어야 남을 도울 수 있는 힘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

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관심을 가져주시고, 인정을 베푸신다면

당신의 가정에 엄청난 행운이 절로 깃들게 되며, 항상 만복이 가득하실 겁니다.